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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의 미국주식 이야기/미국주식 이슈체크

[미국주식] ProShares ETF 분할 및 병합 발표 (TQQQ, SQQQ, UPRO)

by viva 2021.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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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투자공부하는 비바입니다.

 

미국의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 상품 전문 운용사 프로셰어즈(ProShares)가 주식 분할과 합병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정방향(Forward) ETFs 7개 액면분할 발표

 

1주가 2개로 분할하는 ETF로는 CSM, ROM, SSO, TQQQ, UCC, UPRO 이며, UGE는 4:1의 비율로 분할합니다.
이는 2022년 1월 11일 장 마감 기준으로 적용되며 1월 13일 장이 열리기 직전 효력이 발생합니다.

국내 서학개미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 TQQQ은 지난 2011년, 2012년, 2014년, 2017년 각각 2대 1의 비율로 액면분할을 하였고, 2018년에는 3대 1의 비율로 분할한 바 있습니다. 2021년에는 1월 21일 2대 1의 비율로 분할 진행하였습니다.

나스닥 2배를 추종하는 QLD 역시 올 들어 주가가 크게 오르며 지난 5월 2대 1의 비율로 액면분할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역방향(Reverse) ETFs 10개 액면병합(역분할) 발표

 

REK, REW, SKF는 1:2의 비율로 병합하며, DUG, DXD, SBM, SDS, SQQQ, SRTY, KOLD는 1:5의 비율로 병합합니다. (2022년 1월 13일 효력 발생)

 

역시 서학개미들이 많이 매수하는 SQQQ는 대개 주당 가격이 10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때마다 액면병합(역분할)을 실시합니다. 운용사가 약 5달러에서 10달러를 하한선으로 정해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액면병합의 경우 순자산가치(NAV)보다 주가가 낮아지는 등 추종 지수와의 괴리율이 커지면서 진행되곤 합니다.

 

SQQQ는 지난 2012년, 2014년, 2017년, 2019년에도 각각 4:1 비율로 액면병합을 하는 등 상장 이후 현재까지 총 5번의 액면병합을 진행했습니다. 모두 10달러 수준에 근접할 때 액면병합을 실시했습니다. 

 

 

잠깐, 분할과 병합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주식분할과 병합이란?

 

주식분할?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한 비율로 쪼개고 주식수는 늘리는 것으로 주당 가격을 낮춤으로써 주로 거래량이 늘어나고 매수세가 증가해 주가의 상승에 도움이 되는 호재로 작용.

 

2020년엔 애플은 4대 1로, 테슬라의 경우 5대 1로 과감한 주식분할을 실시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또 엔비디아는 올 5월에 650달러에 육박하는 기존 주식을 4대 1로 분할한 바 있습니다.

 

액면분할을 하면 해당 주식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그간 주식 가격이 높아 매매에 부담을 느꼈던 투자자들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유동성이 늘어나는 셈입니다. 

 

미국주식은 이러한 주식분할이 자주 있는 일입니다. 주식분할을 주주환원책의 일환으로 생각하는 분위기 때문인데요.

이론상 미국의 주식분할은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주식을 분할해 여러 개의 주식으로 늘린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액면분할과 개념이 비슷합니다.

 

주식병합?
주식 수를 합쳐서 줄임으로써 주가를 높이는 방법으로 낮아진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을 목적으로 함. 인버스 상품의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일반 기업의 주식 병합은 주당 가격이 너무 떨어져 병합을 진행하는 것이므로 투자주의 신호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음.


액면분할과 액면병합의 경우 주식수와 주당 가치가 동시에 변동되며 전체 가치는 변동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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