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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의 미국주식 이야기/섹터 기업 ETF 이야기

[미국주식] 비트코인 ETF #BITO

by viva 2021.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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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투자공부하는 비바입니다.

 

코인 하시나요? 저는 공부를 쫌 하다가 때려쳤는데요(?)

그동안 큰 변동성과 심리적 장벽으로 비트코인 투자는 다른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였던 저같은 코린이에게 첫 비트코인 ETF 상장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미국 최초 비트코인 관련 ETF '프로셰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 #BITO

 

마침내 비트코인 관련 ETF 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을 받아 뉴욕증권거래소에 공식 데뷔했죠.

10월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건물에는 미국 최초 비트코인 관련 ETF인 BITO 거래 시작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출처 NYSE Twitter

 

미국 중앙은행의 비트코인 제도권 인정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결국 첫 비트코인 관련 ETF 승인이라는 결과까지 이어졌습니다.

바로 미국 ETF 운용사인 프로셰어(ProShares)의 '프로셰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 티커 BITO)' 입니다. 

 

공식홈페이지 Overview : proshares.com/funds/bito.html

 

 

 

비트코인 선물 추종 펀드인 Grayscale Bitcoin Trust (GBTC)는 운용보수가 2.0% 인데 반해, BITO의 운용보수는 0.95%로 비용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해보입니다. 

 

 

첫 날 거래액 10억 달러, 4.85 % 상승 마감

BITO의 첫 거래일 기록입니다.

이 날 BITO의 뉴욕증시 거래액은 9억 8400만달러로 ETF 상장 첫날 거래액으로는 저탄소 전환 ETF '블랙록 US 카본 트랜지션 레디네스 ETF(BlackRock US Carbon Transition Rdnss ETF)' 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은 BITO가 상장한 19일(현지시간)에 515만3830달러(60억7482만원)어치를 순매수(매수-매도)했고, 이날 페이스북, 애플 등에 이어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순매수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

 

Top ten ETFs by launch day volume 출처 CNBC

 

선물 ETF

 

“You would not actually be owning bitcoin. You would just be speculating on the price of bitcoin.”

 

이 BITO는 비트코인 현물에 직접 투자하는 상품이 아니라, 미래의 특정 날짜에 미리 약정된 가격으로 비트코인을 사거나 팔 수 있는 '선물 계약을 추종'하는 선물 기반 ETF입니다.

주식형펀드에 가입하는 것처럼, BITO를 사면 간접적으로 비트코인을 사는 효과를 누리게 되는 것이죠. 

다만 선물 가격은 현물과 달리 롤오버 비용이 발생하기에 BITO 투자 시 이를 감안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비트코인 시세 자체를 추종하는 ETF는 당국의 승인을 아직 받지 못했죠. 

그간 많은 자산운용사들이 암호화폐 직접투자(현물, 파생상품 등) ETF 승인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으나, ‘극단적인 변동성’ 및 ‘규제 미비’ 우려를 이유로 모두 거부 및 연기되어 왔습니다.

 

선물 ETF는 투자자들에게 요구하는 최소 증거금(마진) 수준이 높아 거래에 참가할 수 있는 투자자를 제한할 수 있으니 투자자 보호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장점을 바탕으로 상장 후 막대한 거래량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암호화폐에 대한 회복돤 투자심리 덕분인지 비트코인 가격도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 비트코인 선물 ETF '발키리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 #BTF

 

프로셰어에 이어 발키리에서 출시한 두 번째 선물 기반 미국 비트코인 ETF인 '발키리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Valkyrie Bitcoin Strategy ETF, 티커 BTF)'는 22일(현지시간) 상장 첫 날 4.71% 하락 마감하며 BITO의 성공적 데뷔에 못 미쳤습니다. 

 

BTF의 운용보수도 연 0.95%로 BITO와 동일합니다.

[ BITO와 BTF 비교 ] (etf.com)

https://www.etf.com/etfanalytics/etf-comparison/BTF-vs-BITO

 

More Bitcoin ETFs Coming

출처 매일경제

 

이 분야의 ETF는 앞으로도 계속 쏟아져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반에크(VanEck)의 보류 중인 비트코인 ETF(티커 XBTF)는 프로셰어와 발키리의 ETF보다 저렴한 관리 수수료로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비트코인 현물 기반 ETF는 물론 이더리움 관련 ETF 승인도 그리 멀지 않아 보이네요.

 

비트코인 ETF 가져가야 할까?

 

“BITO는 증권계좌를 보유하고 주식과 ETF 거래에 익숙하지만 가상자산에 직접 투자하고 싶어하지 않았던 이들에게 비트코인 투자의 길을 열어줄 것” (마이클 사피어 프로셰어 최고경영자)

 

“이번 선물 ETF 승인은 궁극적으로는 현물 ETF로 가는 가교역할을 할 것”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관련 ETF 의 승인 소식은 제도권 자산으로 비로소 인정받았다는 투자 심리의 개선으로 이어져 수요가 증가되고, 금 ETF와 같이 여러 이유로 직접적인 코인 투자를 못했던 개인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확대된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상당 수의 개인들은 코인 거래소를 통해 거래를 하고 있고 기관은 이미 선물로 거래를 하고 있어 그 수요가 적을 것이며, 현물이 아니라 선물이므로 직접적인 수요에는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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