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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의 미국주식 이야기/섹터 기업 ETF 이야기

[미국주식] 파운트의 테마형 ETF #메타버스 #구독경제

by viva 2021.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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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투자공부하는 비바입니다.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사 파운트의 ETF가 10월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상장되었다는 따끈따끈한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파운트가 기획한 테마형 ETF 2종이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뉴욕증시 상장 두 번째 메타버스 ETF와 첫 번째 구독경제 ETF는 놀랍게도 국내 토종 기업 '파운트'가 내놓은 ETF인데요.

파운트는 2015년에 설립된 인공지능(AI)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로보어드바이저 회사입니다.

Fount Metaverse ETF 'MTVR'


파운트가 자체 개발한 지수 '파운트 메타버스 인덱스'를 추종하는 '파운트 메타버스 테마 ETF' (티커 MTVR) 는 미국에서 지난 6월 상장한 첫 번째 메타버스 ETF '라운드힐 볼 메타버스(티커 META)'에 이어 두 번째로 뉴욕증시에 상장한 메타버스 ETF 입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과 게임 관련주, 국가별 엔터주, 국내 게임주와 플랫폼 등을 주요 구성 종목으로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출처 fountetfs.com/product/mtvr


애플, 페이스북, 알파벳 등 미국 빅테크 기업과  미국의 디즈니, 그리고 일본의 디즈니라 불리는 오리엔탈랜드, 한국의 펄어비스와 카카오도 보이네요.
동남아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전자상거래 기업 씨 그룹과 메타버스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유니티소프트웨어도 각각 조금씩 담고 있습니다.

Top 10 구성종목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이 외에도 제페토를 제공하는 네이버와 스냅, 트위터, 엔씨소프트, 로블록스 등을 편입하고 있습니다.

총 구성종목은 49개, 운용보수는 0.70%입니다.


Fount Subscription Economy ETF 'SUBS'


역시 파운트가 자체 개발한 지수 '파운트 구독경제 인덱스'를 추종하는 '파운트 구독경제 테마 ETF' (티커 SUBS) 는 말그대로 Subscription 서비스로 실적이 좋은 종목들을 담고 있습니다.

출처 fountetfs.com/product/subs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텐센트, 넷플릭스, 어도비, 세일즈포스, 오라클 등 굵직한 구독형 매출을 올리는 기업들이 포진되어 있고, 클라우드 서비스와 온라인 스트리밍 제공 기업들을 담고 싶으실 경우 접근하기 좋은 ETF 입니다.

총 구성종목은 50개, 운용보수는 0.70%입니다.

 

구독경제란, 디지털콘텐츠와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을 소유하는 것보다 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구독하는 경제활동을 의미합니다.

과거 신문이나 우유 배달로 시작된 구독경제 패러다임은 IT기술의 발전, 배송시스템과 결제방식의 혁신 등에 힘입어 한층 진화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구독경제 사례로 어도비(Adobe)가 있는데요.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판매 추이가 둔화되는 등 실적 정체의 위기를 맞았던 어도비는 2012년 사업 모델을 소프트웨어 판매 방식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의 구독 모델로 전환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맞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세계 구독경제 시장 규모가 2015년 4200억달러(약 501조원)에서 지난해 5300억달러(약 632조원)로 성장했다고 분석했습니다. CS는 2023년에는 세계 기업의 75%가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UBS는 구독경제 시장은 연 평균 18% 성장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산업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제가 이 ETF 상장 소식에 눈이 간 이유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여는 메가 트렌드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와 '구독경제'라는 키워드 때문입니다.


트렌드에 부쩍 민감하게 대응하는 경제 시장과 발맞춰 공부해보고, 특히 이러한 테마형 ETF의 구성 종목들을 통해 투자 아이디어를 얻곤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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