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레버리지, 인버스 ETF - 서학개미 순매수 상위 기사로 알아본 TQQQ, SQQQ, SOXL

안녕하세요. 투자공부하는 비바입니다.

오늘은 제가 최근 읽은 기사 중 흥미롭게 본 국내 투자자가 많이 사들인 3배짜리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국내 서학개미 투자자가 많이 사들인 ETF 중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가 상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미국주식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놀라운 일만은 아닐텐데요.
나스닥 3배 레버리지 ETF인 TQQQ 얘기 많이 들어보셨죠? 저도 티큐쥬쥬


국내 투자자가 많이 사들인 "3배짜리" 레버리지 & 인버스 ETF
1. ProShares UltraPro QQQ ETF - 티커 TQQQ
2.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ETF - 티커 SOXL
3. ProShares UltraPro Short QQQ - 티커 SQQQ

 

레버리지가 뭐야?

지렛대를 의미하는 레버리지(Leverage)는 원금 대비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상품입니다.
레버리지 상품은 지수 변동의 배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꾸준히 상승(인버스는 하락)해야 수익이 납니다.
추세적으로 상승하는 장에서는 효과적이지만, 지수가 1%대 급등락을 이어가는 변동폭이 불확실한 장세에서는 원금을 까먹는 음(-)의 복리 효과가 있으므로 레버리지 상품 투자는 반드시 초단기 투자 상품으로 접근하셔야 합니다.

인버스가 뭐야?

반면, 지수가 하락하면 오히려 수익률이 오르도록 설계된 상품인 인버스(Inverse). 하락장에 헷지를 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인버스 상품은 주가가 장기적으로 하락하더라도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면 수익률이 기대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인버스를 게다가 레버리지 하는 ETF는 초단기 투자 상품으로 장기 투자에는 매우 부적합니다.

ProShares UltraPro QQQ ETF - TQQQ

미국시장의 ETF 중 가장 대표적인 3배 레버리지 상품입니다.
나스닥100지수 일간 상승의 3배 수익률을 추구하는 ETF로, 현재 운용자산(AUM)은 약 180억달러, 운용보수(Expense Ratio)는 0.95%입니다.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QQQ 상품보다 더 강하게 배팅하는 상품이므로 변동성도 그만큼 높습니다.
아래의 비교 차트와 같이 TQQQ는 상승기에 QQQ에 비해 훨씬 큰 수익을 낼 수 있지만 횡보구간이나 하락기에는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으니 신중하게 접근하셔야 합니다.

QQQ와 TQQQ의 변동성 비교 (Yahoo Finance)

✔️그 외 지수 레버리지 대표 상품

• 나스닥100 지수 2배 레버리지 ETF : QLD
• S&P500 지수 2배 레버리지 ETF : SSO
• S&P500 지수 3배 레버리지 ETF : UPRO, SPXL
• 다우존스 지수 2배 레버리지 ETF : DDM
• 다우존스 지수 3배 레버리지 ETF : UDOW
• Russell2000 지수 2배 레버리지 ETF : UWM
• Russell2000 지수 3배 레버리지 ETF : URTY, TNA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ETF - SOXL

지수 3배 레버리지 ETF 이외에도 3배짜리 섹터 ETF도 있습니다. 바로 반도체 종목에 강하게 배팅하는 SOXL가 대표적인데요. 운용사는 Direxion Funds, 운용보수는 0.96%입니다.

업종 지수 레버리지 상품들은 해당 업종에 대한 상당한 수준의 이해를 보유하신 분이 아니라면 접근을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업종에 대한 규제, 업종 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대형기업의 실적우려 등 전혀 예상못한 업종의 개별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변동성이 아주 큰 레버리지 상품이 바로 섹터 레버리지 상품입니다.

✔️그 외 섹터 레버리지 대표 상품

• 주요 기술주 3배 레버리지 ETF : TECL
• 에너지 업종 2배 레버리지 ETF : ERX

ProShares UltraPro Short QQQ - SQQQ

나스닥100 지수의 일간 수익률의 3배 역으로 추종하는 ETF입니다.
나스닥지수 하락에 배팅하는 인버스 ETF인 PSQ와 2배짜리 인버스 QID보다 일별 하락에 더 크게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이죠.
SQQQ의 중요한 문제점 역시 TQQQ와 동일합니다. 특히 테크 성장주 위주로 상장된 나스닥 시장의 높은 변동성에 대한 이해를 확실히 하신 후 접근하셔야 합니다.

✔️그 외 인버스 레버리지 대표 상품

• S&P500 지수 2배 인버스 레버리지 ETF : SDS
• S&P500 지수 3배 인버스 레버리지 ETF : SPXU
• 다우존스 지수 2배 인버스 레버리지 ETF : DXD
• 다우존스 지수 3배 인버스 레버리지 ETF : SDOW
• Russell2000 지수 2배 인버스 레버리지 ETF : TWM
• Russell2000 지수 3배 레버리지 ETF : SRTY, TZA

 

국내 상장 나스닥 100 지수 추종 레버리지. 인버스 ETF 출시 소식

삼성자산운용에서 12월 9일 나스닥100 지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ETF (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 와 일간 수익률을 반대로 1배 추종하는 인버스 ETF(KODEX 미국나스닥100선물인버스)를 상장할 예정이라고합니다.
미국 지수형 ETF를 내놓는 것은 삼성자산운용이 국내에서 처음입니다.
무엇보다 기존 TQQQ와 QLD의 운용보수(0.95%)보다 저렴한 0.3%로 책정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관심있으신 분들께는 수수료면에서 괜찮은 소식같아 보이네요.



참고로, 순매수 상위 종목 중
GRANITESHARES 3X LONG TESLA DLY ETP, GRANITESHARES 3X SHORT TESLA DLY ETP 는
테슬라 3배 레버리지 & 3배 레버리지 인버스 상품입니다.
모두 영국 런던에 상장된 상품으로, 국내에서는 삼성증권에서 거래가 가능합니다.

3배짜리 레버리지는 상장폐지를 조심하자

미국 3배짜리 ETF/ETN 상품은 운용사의 판단에 따라 조기청산, 즉 상장폐지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해당 상품이 추종하는 지수와 종목의 변동성이 커지면 운용사 입장에서 벌어들이는 돈보다 비용이 더 든다는 판단이 서는 등 운용의 어려움의 이유에서 상장폐지에 나서는 것인데요.
실제로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여러 레버리지 상품들이 운용사의 선택에 따라 무더기로 상장폐지된 바 있습니다. (TVIX, UWT, OILU)

 

 

본 포스팅은 특정 종목의 매수 의견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